국산 VS 외국산 임플란트
국산과 외국산 임플란트 중에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의 문제에 대해 많은 환자분들이 고민하십니다.
국산 임플란트와 외국산 임플란트는 치과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진료수가는 5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의 차이가 나는데, 이러한 차이는 재료값의 차이입니다. 게다가 그 재료 원가의 차이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외국산 임플란트의 경우 임플란트를 사람의 잇몸 뼈에 이식 후 10년 이상의 데이터가 다 나와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국산 임플란트의 경우 외국산 임플란트의 외형과 재질을 거의 똑같이 본따서 만들었으며
실험실 결과는 좋으나, 그 임상 데이터가 4~5년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즉, 그 차이는 임상데이터의 양과 역사에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치과의사마다 국산 임플란트를 선호하는 의사가 있는 반면, 외국산 임플란트만을 고집하는 의사분들도
계십니다. 개인적으로는, 임플란트의 성공여부는 물론 재료도 중요하지만, 시술자의 임상경험과 기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비용적인 부분에 많은 부담을 느끼는 환자분의 경우, 국산 임플란트를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국산 임플란트 '오스템 임플란트'
중요한 것은, 국산이냐 수입품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떤 타입의 임플란트를 심는 것이 각각의 환자에게
더 좋을 것인가를 명확하게 판단하여 선택할 수 있는 의사의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대학병원에서도 조심스럽게 국산 임플란트를 심고 있는 추세이며, 앞으로 더 보편화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가격을 최우선으로 임플란트를 선택할 경우, 국산으로 선택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며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아직은 외국산 임플란트가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