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이식은 종류에 따라서 자가이식과 동종이식, 그리고 이종이식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 중에서 실제 임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자가이식만을 응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가이식은 환자분의 치아를 발치하여 그 치아를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사랑니라고 불리는 제 3대구치를 발치하여 결손된 대구치(큰 어금니) 부위로 옮기는 방식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며 매복견치(숨어있는 송곳니)나 잘못 자리잡은 하악소구치(아래 작은 어금니) 등을 외과적으로 바로 잡는다던지 보다 유리한 위치로 옮겨 줌으로써 치아 고유의 기능을 회복하게 하고 또는 교정 치료에 부가적용함으로써 보다 간단한 교정 응용으로 복잡한 치료를 훨씬 단순화 내지는 그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택 위치, 치아의 종류, 각개치아의 발육상태, 외과적 경험과 고도의 숙련도, 적절하고 효과적인 수술 후 관리 및 관찰 등을 요하기 때문에 임상의들의 일상 진료에서의 많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보편적인 치료로서 선택받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치아이식 방법은 대중화된 시술은 아니지만 술자의 스킬과 치료를 받고자 하는 환자분이 주치의의 지시사항을 엄격히 따른다면 높은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