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환자 대상 부분틀니까지도 보험 적용 
비용 싸지는 만큼 병원 선택에 만전 기해야

오는 7월부터 75세 이상 환자들은 부분틀니까지도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국무회의를 통해 의결되면서 앞으로 틀니를 만드는 환자들의 비용부담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의 틀니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완전틀니에서 부분틀니까지 확대되며 최대 50%까지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본인이 직접 부담하는 비용이 상당 부분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이번 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인해 그동안 치아문제로 골치를 앓아왔던 고령자들이 완전틀니는 물론 부분틀니까지 만들 수 있게 되면서 많은 환자들이 치과를 내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병원의 선택 요령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생각 외로 불편한 틀니. 처음 만들 때 잘 만드는 것이 중요

완전틀니가 보험 적용되면서 실제 틀니를 만드는 환자 수요는 42배나 상승했다고 한다. 여기에 부분틀니까지 보험 적용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틀니를 만들거나 새로 교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틀니의 불편함 및 관리에 대한 문제 역시 상당히 대두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미켈란치과 김정만 원장은 “틀니의 씹는 힘은 자연치아의 30%에 불과해 저작력을 크게 개선시키는 것은 어렵다. 뿐만 아니라 틀니가 가진 고질적인 불편함으로 인해 틀니를 만들어도 만족도가 떨어지는 사례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틀니를 새로 제작하는 분들의 30% 이상이 현존 틀니가 매우 불편하거나 아파서 교체하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라며 “그럼에도 틀니를 해야만 하는 환자라면 이런 통증이나 불편함을 최대한 개선할 수 있도록 본인에게 꼭 맞는 틀니, 교합이 정확하게 맞물리는 틀니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틀니를 만들 때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할 것은 틀니의 재질이나 비용적인 측면을 볼 것이 아니라 틀니를 많이 만들어 본 병원인지, 상담이나 진료를 할 때 얼마만큼 꼼꼼하게 교합을 맞춰주고 세밀하게 진료를 하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틀니보다는 임플란트와 같이 틀니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재들이 많이 시술되면서 실제로 틀니를 많이 만들어 본 의사들이 많지 않다는 것도 환자 입장에서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미켈란치과 김정만 원장은 “틀니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이 교합이다. 이 교합을 정확하게 맞춰보고 틀니를 만들어야만 틀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틀니의 불편함을 상당부분 개선할 수 있다고 알려진 임플란트 틀니나 실버임플란트의 경우 역시 기본이 되는 틀니를 제대로 만들 수 있어야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치과를 선택할때 병원에 대한 정보와 경력, 노하우 등을 명확하게 따져서 틀니 잘하는 치과를 선택해야만 효과적일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치아가 거의 없거나 완전히 없는 무치악 환자들의 경우 틀니 또는 임플란트 틀니가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앞으로 좀 더 저렴하게 틀니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삶의 질적 개선을 위해서라도 틀니치과의 선택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미켈란치과 김정만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