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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캄보디아에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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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4-08-22 조회7,5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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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평균적으로 3~4도는 더 무더운 동남아시아의 여름. 뙤약볕이 살갗을 베어내는 것 마냥 뜨거운 이 한여름에, 여행도 아닌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이들이 있다.

해외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흔히 기업 홍보활동이나 스펙 쌓기 등 이미지 쇄신을 위한 일부 수단으로 이용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 사람들은 순수하게 캄보디아인들을 위한 봉사 목적으로 클럽을 이뤄 캄보디아 땅을 밟고 있다. 다름 아닌 의료인들이다.

2007년부터 몇몇 뜻을 같이하는 의료인들이 모여 시작했던 캄보디아 의료 봉사활동이 현재까지도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것이다.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봉사활동은 열악한 환경과 낮은 의료수준을 가진 캄보디아 국민들에게는 환영받는 일이다.

보통 의료 봉사 기간은 4일 내지 5일 정도로, 이 기간 동안 진료하는 인원은 의료인 10인 이상이면 700명, 10인 이하면 500명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는 연간 GDP가 900달러 수준이고 빈부 소득 격차가 현저하지만, 행복순위가 세계 5위안에 드는 곳이다. 연간 GDP 23,000달러에 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 거의 꼴찌인 우리나라와 상반되는 부분이다. 킬링필드라는 역사적 트라우마가 무색할 정도로 이 나라 사람들은 웃음이 많다. 환경의 열악함과는 다르게 상당히 온화하고 재미있는 성향을 보인다. 웃음 속에는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강한 힘이 숨어있는 듯 하다.

이 의료봉사단에서 활동 중인 닥터하안검 손용진 원장은 “캄보디아에서 흔히 하는 농담 중에는 ‘캄보디아의 병원에 가면 걸어서 들어갔다가 누워서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게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다”면서 “실제로 의료기술이나 비용 등에 있어 상당히 열악한 부분이 많아 참 안타깝다. 여건이 되는 사람들이 도와주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한다.

봉사단에 따르면,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환경 때문인지 진료하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크고 작은 상처를 갖고 있으며, 제때 치료하지 못해 감염으로 인한 피부병으로 이어진 환자들이 상당히 많다. 최근 방문 진료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게 됐지만, 거주 환경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다시 감염은 일어날 것이고 봉사단이 다시 방문하기까지 또 고통을 받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봉사단은 각자 모은 기금으로 지혈제와 연고, 드레싱 등 약품을 환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들은 여건이 넉넉지 않아 더 많은 사람에게 의료품을 나눠주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글로웰 의원 조성민 원장(피부 계열), 미켈란치과그룹 우승규, 백승혁 원장(치과 계열), 닥터하안검 손용진 원장(외과 계열), 참빛병원 이미리 간호실장(APN) 등으로 구성된 비정기 의료 봉사단은 덥고 습한 기후임에도 불구하고 현지에 있는 주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글로웰의원 조성민 원장은 “맨 처음에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는 강렬한 문화충격을 받았다. 여기 사람들은 너무나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이들에게 돈이나 병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물론 걸림돌이 되겠지만 이것 때문에 힘들어 하거나 불행해하는 사람이 없다. 항상 봉사를 오면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많다”면서 “비록 비정기적으로 작게 열리는 봉사활동이지만 매번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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